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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이야기

변과장님, 그리고 장어구이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을 때, 불쑥 변과장님을 찾았다.
갑작스런 호출에도, 특유의 미소로 장어구이 집으로 나를 이끌고 가셨다.
술을 한잔씩 하며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변과장님 모습에, 그새 회사 일은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며 보이는 벽에는 "행복?"이란 단어가 써있었다.
음,
나는 행복한걸까.

회사 일로, 사람들로 지친 내 모습이 다시 떠올라, 한숨을 내쉬었지만,
자리에 계신 변과장님은 애인을 소개해주신다며 너스레를 떠신다.

덕분에 술을 왕창 마시고, 주정뱅이가 되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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